라이100 - 분양광고

베트남 EVN텔레콤 민영화 박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4 09: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베트남의 이동통신업체인 국영 EVN텔레콤이 민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인터넷신문 VN익스프레스는 4일 EVN텔레콤 관계자의 말을 빌려 자금난 해소 방안의 하나로 올해말까지 보유 주식 50% 매각을 통한 민영화작업을 활발하게 벌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국영 전력공사(EVN) 자회사 가운데 하나인 EVN텔레콤은 우선 조만간 기업공개(IPO) 방식으로 30%의 주식을 매각한 뒤, 다시 연말까지 20%의 주식을 3세대 무선통신(3G) 운영 경험을 보유한 '외국전략사'(foreign strategic parterners)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600만여명의 가입자를 가진 EVN텔레콤이 지분 매각을 통한 민영화에 나선 것은 무엇보다 현재 1억400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이통사 가입자들 가운데 85% 가량이 비엣텔, 비나폰, 모비폰 등 선두 3개업체들에 가입한데다 업체 사이에 요금인하 등 치열한 판촉경쟁을 벌이면서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돼 자금난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또 관련 업체들 간에 3G 서비스 개시 경쟁을 벌이면서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 것도 민영화에 박차를 가한 계기가 됐다.

현재 베트남에는 현재 모두 9개의 이통사가 치열한 고객 다툼을 하고 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