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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 2012년 3D로 재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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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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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타이타닉'이 2012년 3D 영화로 재개봉한다고 AFP통신이 할리우드리포터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이타닉의 배급사 파라마운트픽처스는 타이타닉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2012년 4월께 3D로 컨버팅된 '타이타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3D 컨버팅이란 일반 2D로 촬영한 영화를 3D로 변환하는 작업을 말한다.

컨버팅할 업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3D 전환작업에는 1000만~15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할리우드리포터는 전했다.

리어 디캐프리오ㆍ케이트 윈즐릿 주연의 타이타닉은 1997년 개봉, 전 세계적으로 18억 40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캐머런 감독의 3D 영화 '아바타'(27억 7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흥행 성적이다.

한편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도 3D 컨버팅 작업을 거쳐 2012년부터 매년 1편씩 재개봉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모두 6편으로 구성돼있다.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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