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상통일위는 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의 건을 상정, 의결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 2일 G20 정상회의가 다음달 초에 열리는 것을 감안해 외교장관의 임명의 시급성을 들어 청문회 조기개최를 요구했고, 민주당이 당초의 반대입장에서 수용으로 선회하면서 이번 안건이 의결됐다.
이번 인사청문회로 인해 7일부터 예정됐던 외통위 해외공관 국감 일정은 일부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조기 개최 요구를 수용한 대신 남북교류 현장점검을 위해 외통위 차원의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실태조사에 나서는 방안을 제안해 한나라당이 이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maen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