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진규 건국대 총장은 지난달 30일 시를 방문해 안병용 시장과 면담하고 지난해 11월 전임 시장과 총장이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재확인한 뒤 글로벌 캠퍼스 조성을 위한 이행사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과 김 총장은 경기북부지역에 종합병원이 부족하다는데 공감하고 글로벌 캠퍼스 조성과 함께 대학병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건국대는 11월 중 '2020 대학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한 뒤 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교육지원과에 대학유치 전담팀을 만들어 캠퍼스 조성과 대학병원 건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건국대는 2018년부터 반환 예정 미군기지인 캠프 스탠리 74만㎡에 대학동, 지원동, 실험동, 기업동, 산업연구동 등 18개동을 건립하는 등 2022년까지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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