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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내 세계 1위 광학렌즈 기업 목표"… 코렌 22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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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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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경쟁력을 높여 3~5년 내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광학렌즈 업체가 될 것입니다."

   
 
 
4일 이종진 코렌 대표(사진)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전하고 "올해를 코스닥 상장 원년으로 삼고,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아 렌즈'의 약자인 코렌의 가장 큰 경쟁력은 플라스틱 렌즈에 있다. 일반 글래스 렌즈 제품의 투과율이 98% 정도로 가장 높은 반면 플라스틱 렌즈는 80~90%, 코팅 후 92~93%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투과율이 낮은 대신 가볍고 원가 절감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귀욱 경영기획부 상무이사는 "휴대전화 카메라나 CCTV에 들어가는 렌즈는 현재 투과율이 그렇게 높지 않아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며 "플라스틱 비구면 렌즈 단가는 글래스 성형렌즈(GM) 단가의 10분의 1 수준이고 일반 글래스 제품 단가의 2분의 1 수준이기 때문에 우리 렌즈를 원하는 고객사가 점점 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코렌은 카메라폰 렌즈 시장에서 선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과 LG전자 등의 메이저 공급 업체로 선정돼 국내 1등 고객사를 확립해뒀고, 지난해 삼성테크윈과 LG이노텍으로부터 '베스트 서플라이어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핸드폰 업계 세계 1위인 노키아와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02년 중국 현지에 100% 출자한 영성고려광학공장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종진 대표는 "세계 1위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국내 최고 기업뿐 아니라 세계1위 기업에 납품해 점유율을 확대해나가야 한다"며 "노키아에 이미지센서ㆍ모듈을 납품하고 있는 폭스콘, VPT, 샤프 가운데 샤프와 렌즈 납품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내년쯤 본격 납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외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다수 진출해 있는 중국 현지에도 진출해 물류비 절감으로 인한 원가 경쟁력 확보, 근접 지역의 고객 요구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한 공장을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코렌의 지난해 매출액은 653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5%와 17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325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고, 회사측은 계절적 요인으로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렌은 앞으로 폭넓은 상품을 개발해 매출 다변화를 이룩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노트북이나 PDA 등 기존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그 외에도 의료용 캡슐 카메라 렌즈사업까지 섭렵하는 등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대진출해 세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렌의 공모주식수는 120만주, 공모예정가는 5800~6600원(액면가 500원)으로 총공모금액은 70억~79억원이고, 상장예정주식수는 575만271주다. 4~5일 수요예측과 11~12일 청약을 거쳐 22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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