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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 게임 대회 WCG서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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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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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한국대표 선수단이 세계 최대 e스포츠 축제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10 그랜드 파이널에서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WCG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4일 간 열린 WCG 2010 그랜드 파이널이 한국 대표단이 금3, 은2, 동3을 획득해 종합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통산 여섯 번째, 3년 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금과 은 1개씩을 획득한 브라질, 영국, 독일은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성식 선수는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 네덜란드 마누엘 쉔카이젠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대표 참가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일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철권6 종목에서는 배재민 선수가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는 이영호, 김구현, 이제동 선수가 각각 금, 은, 동을 휩쓸었다.

폐막식에서는 종합우승국 우승 트로피 전달식과 함께 종목별 개인 우승자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상금 총 25만 달러와 부상이 수여됐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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