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15일 수원 라마다 플라자호텔에서 '제17차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총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일본 등 100개국 정부와 국제기구 대표 200여 명이 참가한다.
총회에서는 UN이 정한 '2010 세계 생물다양성의 해'와 GBIF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고 수원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수원선언문은 오는 18∼27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발표될 계획이다.
총회기간인 13일 개최되는 9차 사이언스심포지엄에서는 '접경보존지역, 생물다양성 보존 및 평화공원'을 주제로 우리나라 비무장지대(DMZ) 등 전 세계 국가간 접경지역의 생물다양성 현황 및 보존에 대해 논의한다.
경기도는 서해안의 대표적 습지인 시화호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DMZ에 대한 생물다양성 투어를 진행하고 도지사 주최로 갈라디너를 개최할 예정이다.
GBIF는 전 세계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정보의 확보와 관리, 공유를 위한 연구를 지원하고 공개적인 이용을 위해 2001년 3월 설립된 국제기구로 55개 국가와 45개 국제기구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전세계 175만여종과 2억500만건의 생물다양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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