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내달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예정인 디케이락㈜이 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정밀가공전문업체 디케이락은 계장용 피팅(Fitting) 및 밸브(Valve)를 주력제품으로 하고 있다. 지난 1986년 대광닛불상사로 설립된 이후 포항제철, 현대중공업, 두산엔진 등 각종 산업용 피팅류를 판매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1991년 대광닛불㈜로 법인을 전환, 최근 사명을 현재의 디케이락(주)으로 변경했다.
디케이락은 전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로부터 원자력 발전 주기자재 제작 인증서인 'N'과 부품 생산 자격인 'NPT’ 인증을 획득해 세계적으로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어밸브 연결용 플렉시블 메탈호스(Flexible Metal Hose)의 국산화에 성공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로 기술력과 경쟁력을 키워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디케이락의 2009년 기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5억원, 46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25~2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며 청약예정일은 11월 1~2일이다.
총 2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7000~8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40억~16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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