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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엄천호, 2차 선발전 남자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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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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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엄천호(한국체대)가 2010-2011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2차 타임레이스에서 남자부 1위에 올랐다.

엄천호는 4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진 대회 둘째날 남자부 500m 타임레이스에서 42초031만에 결승선을 통과, 신우철(고양시청.41초61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날 3,000m 타임레이스에서 1위에 올랐던 엄천호는 두 종목 순위 합산에서 가장 낮은 3점을 얻어 참가자 24명 중 1위로 2차 선발전을 마쳤다.

3,000m 2위, 500m 5위에 오른 노진규(경기고)가 순위 합산 7점으로 2위에 올랐고, 성시백(용인시청)이 10점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선발전에서 재기에 나선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성남시청)은 순위 합산 30점으로 15위에 그쳤다.

여자부에서는 김담민(부림중)이 전날 3000m 2위에 오른 데 이어 500m에서도 45초405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순위 합산 5점으로 선두에 나섰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진선유(단국대)는 500m에서 10위에 그쳤으나 전날 3,000m 1위에 오른 데 힘입어 11점으로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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