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규 "지방공기업 적자에도 성과급 55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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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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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부채가 급증하고 있는데 지방공기업 직원들은 5000억원이 넘는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 임동규(한나라당) 의원이 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2009년 16개 시도 산하 지방공기업 직원들은 모두 5501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았다.

연도별로 보면 2007년 1862억원, 2008년 1658억원, 2009년 1981억원이다. 1인당 금액으로 환산하면 2007년 510만원, 2008년 440만원, 2009년 511만원이다.

임직원에게 성과급을 준 지방공기업은 2007년 106개, 2008년 111개, 2009년 118개다.

반면 지방공기업의 부채규모는 2007년 27조7027억원, 2008년 32조4377억원, 2009년 42조680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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