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적자에서 벗어나 2분기 148억원 흑자에 이어 3분기도 68억원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는 전체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명예퇴직이 실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일시적 인건비 290억원을 제외한다면 실제 영업이익은 358억으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 속도 역시 시장 예상보다 4분기 영업이익 역시 재판매 효과 확대에 따라 인건비가 줄고 접속료 조정 이익이 발생해 43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의 유선상품 재판매, 유무선 결합판매 등으로 매출이 늘고 마케팅비용이 절감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SK텔레콤의 재판매는 SK텔레콤으로부터 도매대가를 받기 때문에 마케팅비용 지출 없이 매출이 발생하는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은 올해 1.9%에서 내년 9.1%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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