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5일 목포 고려조선과 아시아 최초 수중 발굴 전용 인양선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건조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50억원이며 건조 작업이 끝나면 시험 운항을 거쳐 내년 7월부터 태안해역 고려청자, 선박 인양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이 인양선(총 승선원 인원 35명)은 290t급, 시속 14노트로 수중발굴 현장에 정박해 20일간 20명이 숙식하며 수중 발굴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물 인양을 위한 해상 크레인, 발굴조사 장비, 실시간 수중통신 및 촬영ㆍ잠수설비ㆍ잠수통제실, 감압챔버, 현장 감시카메라 등을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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