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용하 동료들, '요나스쿨' 교가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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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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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용하의 동료 가수들이 고인을 기리는 일본 팬들의 재원으로 아프리카 차드에 설립된 '요나스쿨'의 교가를 녹음했다고 굿네이버스가 5일 전했다.

SS501의 김형준, FT아일랜드의 이재진과 송승현, 이루, 린, 박효신, 박시연, 재림 등 동료 연예인들은 지난달 29일 서울의 한 녹음실에서 이 학교의 교가 녹음에 참여했다.

이들은 현지 언어인 프랑스어로 교가를 불렀으며 고인과 함께 앨범 작업을 했던 작곡가 황세준씨가 교가 작곡과 녹음을 진행했다.

이 학교는 박용하의 일본 팬들이 모금한 420만엔(약 5천700만원)으로 지어졌다. 박용하는 작년 8월 SBS '희망TV'에 출연해 차드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는데, 일본 팬들이 이 프로그램을 케이블방송을 통해 보고 재원을 마련, 한국의 국제구호개발단체인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굿네이버스는 이 돈으로 지난 5월부터 아프리카 차드의 시골 마을에 '요나스쿨' 건립을 추진, 지난 달 18일 개교했다. 요나는 일본 팬들이 박용하를 부르는 애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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