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이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수강료가 10만원 이상인 프로그램은, 초등 412개, 중등 153개, 고등 147개로 전체 712개로 나타났으며, 이 중 서울이 608개로 전체 85%를 차지했다.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은 전체 68%였다.
특히,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에서는 영어가 두드러졌다.
한달 수강료가 10만원 넘어가는 프로그램 412개 중 91%(375개)가 영어 관련 과목이었다.
특히 서울 A고등학교는 논술 방과후수업으로 월 48만원을 받고 있었으며, 초등학교는 월 40만원 영어심화 방과후수업을 하는 등 사교육업체보다 더 높은 비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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