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5일 개원한 울진 비행교육훈련원의 훈련생 모집을 위해 오는 7일부터 전국 5개 도시 순회 모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7일 강원대(춘천)를 시작으로, 14일 경북대(대구), 21일 부산대(부산), 11월 4일 전남대(광주), 11월 11일 충남대(대전)에서 개최되며 현직 조종사(항공사 기장)가 조종사에 대한 직업 소개 등을 할 예정이다.
조종교육생 모집은 훈련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항공대학교와 한서대학교가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되는데 양 대학의 모집요강을 참고해서 원하는 대학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현재 항공대에 40명, 한서대에 24명이 입과해 조종교육을 받고 있으며 두 훈련사업자 모두 대졸(예정)자, 일정한 신체요건 및 영어성적 보유자를 대상으로 조종교육생을 수시 모집할 계획이다.
정부는 울진비행교육훈련원에서 연간 200여명의 조종인력을 효과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군(軍)·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3월에는 훈련생 취업 촉진을 위해 6개 국적 항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울진 비행교육훈련원을 항공법상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육성 중이며 훈련원의 교육경쟁력을 높여 우수한 조종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5년간 훈련기반시설(울진공항)을 제공하고 교육비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는 배출된 조종인력의 풀(Pool)을 확대해 해외진출을 도모하는 한편, 외국의 조종교육수요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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