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내 친환경 산책탐방로인 '누리길' 조성 대상사업으로 10곳, 155㎞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누리길 조성을 위해 지난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현지사정을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성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총 13개 시도에서 33건, 585㎞의 대상사업안 제출 받았다.
이후 '개발제한구역 누리길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제출된 사업안에 대해 입지(50%), 사업계획(35%), 사후관리(15%) 등의 기준에 따라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대상사업에 대해서는 총 57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며 빠르면 내년 3~7월에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누리길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국민의 여가증진과 도보여행활성화 붐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며 "탐방로 운영성과를 모니터링해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누리길 대상사업.(출처 : 국토해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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