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구단은 네 경기를 남겨뒀던 4일 임창용을 1군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미 센트럴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만큼 무리하게 등판시키지 않고 휴식을 주겠다는 뜻이다.
이로써 임창용은 정상급 마무리투수로서 실력을 입증하는 기록을 남긴 채 올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53경기에 출전한 임창용은 55⅔이닝을 던지며 1승2패35세이브를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1.46을 찍었다. 35세이브는 일본 진출 후 임창용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이고 평균자책점 1.46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임창용은 일본 무대에 데뷔했던 2008년 1승5패33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5승4패2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05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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