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수협 바다마트.공판장에서 소비촉진행사 펼쳐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수협중앙회는 꽃게 가격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어업인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7일 ‘꽃게소비촉진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낙지․문어 머리 카드뮴 검출', '대게․꽃게 내장 카드뮴 검출' 보도 여파로 발생한 국내산 꽃게의 소비부진을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수협은 꽃게 소비촉진을 위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구매에 나설 계획이며 수도권 10개 바다마트와 공판장(가락동, 강서, 구리)을 통해 시중보다 3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판매될 꽃게는 인천과 충남지역 수협위판장을 통해 수매되는 물량이다.
수협은 우선 이번 행사를 통해 꽃게 16t을 판매하고 행사 이후 연말까지 자체 수급계획에 따라 약 100t을 단체급식용으로 추가 수매할 계획이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우리 어업인이 직접 잡은 꽃게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꽃게의 소비촉진 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낙지와 문어, 대게와 꽃게의 중금속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이 평생 먹어도 안전한 수준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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