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금값 2천弗까지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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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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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 가격이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세계적인 상품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가 앞으로 10년 이내 온스당 최고 2천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미 CNBC 방송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저스 국제상품지수(RICI)를 고안하기도 한 로저스는 경제 회복 여부에 상관없이 금이 상품시장에서 최고의 역할을 하는 품목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값이 최근 몇주간 급격히 올라갔기 때문에 잠깐 주춤할 수는 있지만 훨씬 더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융시장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인플레이션이 우려됨에 따라 금값은 지난달 24일 런던과 미국 상품시장에서 한때 온스당 1천300달러 선을 넘어섰으며 이후에도 상승세에 있다.

로저스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금값은 현재 2천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금값 상승을 전망한 이유는 벤 버냉키가 의장으로 있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 실패와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그외의 정부 관리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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