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류) ‘고성능 비즈니스 노트북’ 데스크톱PC 대체용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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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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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노트북이 데스크톱PC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기존 데스크톱PC 보유고객이 고성능 비즈니스 노트북이 부각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데스크톱PC 판매가 해가 거듭될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데스크톱PC와 성능이 비슷한 고성능 비즈니스 노트북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한국레노버는 하드 디스크 용량을 750GB로 늘린 아이디어패드 노트북 시리즈(아이디어패드 Y·V·Z)를 최근 출시했다.

엔터테인먼트 노트북인 아이디어패드 Y 시리즈는 최신 인텔 코어 i5/i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동일한 사양의 PC에 비해 60% 이상 빨라진 부팅 속도와 향상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제공한다.

아수스코리아는 최근 PC 대체용 노트북으로 뱅앤울룹슨 오디오 기술을 적용한 NX90 등을 발표했다.

NX90은 덴마크 뱅앤울룹슨과 합작으로 만든 프리미엄급 노트북으로 기존 노트북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앰프 아이스파워를 넣고 스피커 유닛과 울림통을 더 크게 만들었다.

TG삼보컴퓨터도 64비트 컴퓨팅 환경으로 무장한 강력한 성능의 비즈니스 노트북 PC ‘에버라텍 쿼드(Quad)’을 최근 출시했다.

32비트 컴퓨팅 환경에서는 불가능했던 4GB이상의 메모리 인식과 복잡한 수식계산에 최적화된 64비트 컴퓨팅 환경을 통해 비즈니스 환경의 필수적 기능인 ‘멀티테스킹 환경’을 강화했다.

한국HP도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14형과 15.6형의 HP 프로북 4420s와 4520s를 최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노트북이 데스크톱PC을 대체하는 경향은 앞으로도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는 휴대성보다는 성능을 따지게 될 것”이라며 “데스크톱PC 대신 노트북을 살 때는 휴대성보다는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얼마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전 세계 데스크톱 PC 출하량이 올해 1억3760만대를 기록한 뒤 정체 상태를 면치 못하다가 2014년에는 다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데스크톱PC와 노트북의 출하량은 노트북 비중은 53%로 올해는 노트북이 데스크톱을 앞서는 원년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했다.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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