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플랜은 가드레일, 방음벽 등을 비롯한 경관시설 사업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한 경관 조명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는 도시경관 전문기업이다. 한강대교와 부산 광안대교를 비롯한 야간 조명설치 및 경관조명을 디자인, 설치하는 업체다.
작년 472억원의 매출액과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누리플랜의 최근 3개년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67.2%를 기록하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은 무려 278.9%에 달한다.
이같은 수익성은 바로 원스탑(One-Stop) 프로세스와 같은 차별화된 기술경쟁력 덕분으로 풀이된다.원스탑 프로세스란 기획부터 디자인·설계·생산 및 시공을 한 개 기업이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도시경관 기업 중 이 같은 프로세스를 구축한 곳은 누리플랜이 유일하다.
이상우 대표(사진)는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주력 사업 중 하나인 경관 조명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 국내 1위 도시경관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U-City 사업 등 신규 사업의 가시화에도 주력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누리플랜은 지난 달 1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3일과 14일 양일 간 청약에 들어간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상장 예정주식수는 431만주이며 주간사는 HMC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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