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 송도에 새 둥지 마련, 본격적 활동 돌입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사)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sian Federation of Biotechnology: AFOB)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새 둥지를 마련하고, 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을 포함한 13개국, 1,03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아시아를 대표하는 생물공학 연합체다.

특히 아시아생물공합연합체는 미국, EU 등 생물공학 관련 학회와 정보교류․협력을 활성화해 아시아지역 내 바이오산업 중심의 생물공학 연구활동을 담당하는 유일한 단체로 그 영향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합체가 7일 오전 11시 송도테크노파크 미추홀타워 별관B동 508호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배은희 국회의원, EFB(유럽생명공학연합체)대표,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 임교빈 한국생물공학회 회장, 아시아 13개국의 대표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는 지역 내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인천을 동북아 바이오허브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인천시의 바이오 비즈니스 활성화 전략 구축 등에 일대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아울러 해외 바이오산업계와 바이오클러스터를 연계하고 아시아 국가의 모든 바이오관련 연구 및 인재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 마련을 통하여 인천에 있는 BT 기업들의 홍보 및 사업 확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 개소를 맞아 7~9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는 10개국 1,500여명이 참가하는 2010 KSBB(한국생물공학회) 추계 학술발표대회를 겸한 아시아생물공학연학체(AFOB) 국제 심포지움 세션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동북아 바이오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으로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가 인천시의 후원으로 송도국제도시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는 아시아 유일의 생물공학 연합체로서, 향후 아시아 모든 국가의 바이오관련 인력이 회원으로 가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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