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일본어 문학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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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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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는 오는 7~8일 양일간 '제국일본의 이동과 동아시아 식민지 문학'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과 일본·중국·대만의 일본어문학 연구자들이 참가해 국내외의 식민지 일본어문학의 실태를 파악하고, 동아시아 지역의 일본어 문학 공동연구 가능성을 모색한다.

심포지엄의 첫날인 7일에는 한국과 중국·대만 식민지 일본어문학을 개괄하고, 동아시아의 식민지 일본어문학의 공동연구의 필요성과 그 방안이 논의된다.

8일에는 한국의 시대별 일본어문학 실태를 파악하고, 일본·만주·남방·미국 이민자들의 일본어문학을 살펴본다.

연구센터 관계자는 "한반도와 중국·타이완·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는 일본의 제국주의에 따른 일본어문학이 다수 남아있다"며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일본어문학과 문화를 이 지역 연구자들이 함께 검토해 되돌아보는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심포지엄은 고려대 일본연구센터 주최로 BK21중일언어문화교육연구단 주관, 한국연구재단·고려대 후원으로 열린다.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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