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또' 정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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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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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삼성전자 경기도 기흥 반도체공장 내부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월 24일 정전사고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K1라인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삼성 관계자는 5일 "오후 2시58분에서 3시12분까지 경기도 기흥사업장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고발생 14분 만에 복구를 마쳤으며 반도체 생산에는 차질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전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노후라인이 있는 K1 지역으로 시스템LSI 등의 비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8월 3일 발생한 기흥사업장 정전사고로 21시간여 동안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적이 있다. 

당시 업계에선 라인 중단에 따라 400억∼500억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었다.

lazyhan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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