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G20 정상회의 안전 개최를 위해 전국 공․항만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지휘할 수 있는 관세국경종합상황실을 설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상황실은 총기류 등 테러물품 및 마약류 등의 불법반입 등 밀수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종전에 지역별․세관별로 대응하던 감시방식을 전국적‧과학적인 방식으로 대체하고 상황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또한 관세청이 보유한 실시간 통관정보를 전자지도 등과 연계해 선박의 입항 전단계부터 입항까지의 항적을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근해 지역의 모든 선박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은 관세국경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서울 G20 정상회의는 물론 앞으로 예정된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여수세계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윤 관세청장은 지난달 부터 전국 공항만 세관 감시현장을 순시한 자리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사회안전 위해물품 불법반입 차단과 신속통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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