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이낙연(민주당) 의원이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폐업한 병.의원.약국이 모두 2980개였다.
유형별로는 동네 의원이 946개로 가장 많았고, 약국 897개, 한의원 516개, 치과의원 437개, 일반 병원 81개, 요양병원 58개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06년 5256개, 2007년 5517개, 2008년 5406개, 지난해 4652개 등의 병.의원.약국이 폐업했다.
한편 올 6월 모두 492곳(압류금액 635억여원)의 병.의원이 채무로 인해 건강보험에서 지급되는 진료비 보조금이 압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국민과 밀착돼 건강을 돌보는 1차 의료기관의 붕괴가 예상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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