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재균 의원은 5일 지경위 국감장에서 "지난달 10일 최경환 지경부 장관이 손창록 중소기업유통센터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홈쇼핑 사업자 신청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며 "한달 뒤인 지난 15일에는 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손 사장에게 `홈쇼핑 사업 할 생각하지 마라'고 윽발질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의혹 제기에 국감장에 나와있던 손 사장과 송 이사장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식으로 즉답을 피했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대통령 공약사업인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에 대해 장관과 공단 이사장이 이런 일을 벌였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배후가 누구인지 청와대가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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