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실무회담에서 북측은 "미군측이 우리 검열단의 사건 현장검증과 군사기지 사찰문제를 받아들이기 꺼려 하고 있는 조건에서 사건해명에 필요한 어뢰추진체, 어뢰설계도와 같은 `물증'들을 판문점에 가져다 놓고 쌍방이 정밀분석을 한 다음 조미(북미) 군부장령(장성)급 회담을 열고 `천안'호 사건 진상을 논의해 보자는 최종 제안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어 "쌍방은 다음 접촉을 10월 20일경에 가지기로 하였다"고 덧붙였다.
유엔사와 북한군은 천안함 피격사건과 관련, 정전협정 문제를 다룰 장성급회담 개최를 위해 지난 6월26일부터 대령급 실무접촉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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