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정부지원에도 전통시장 145곳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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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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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정부가 전통시장 지원 예산을 꾸준히 늘렸음에도 전통시장은 계속 줄고 있다. 

국회 지식경제위 이종혁(한나라당) 의원이 5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9423억원을 전통시장에 지원했지만, 전통시장 점포수는 2003년 1695개에서 2008년 1550개로 145개 감소했다.

연도별 지원 예산은 2003년 834억원, 2004년 1650억원, 2005년 1268억원, 2006년 1478억원, 2007년 1906억원, 2008년 228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통시장 수는 2003년 1695개, 2004년 1702개, 2005년 1660개, 2006년 1610개, 2007년 1610개, 2008년 1550개로 해마다 감소했다.

이 의원은 "이런 추세가 지속하면 전통시장 붕괴는 불 보듯 뻔하다"며 "무조건 예산만 지원할 것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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