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조종사 된 英윌리엄 왕자, 첫 인명구조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영국 윌리엄(28) 왕자가 공군기지 배치 후 첫 인명구조 임무를 완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영국 왕립 공군(RAF)은 윌리엄 왕자가 지난 2일, 리버풀 북쪽 모어컴 만(Morecombe Bay)의 석유 시추시설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 환자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심근 경색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이 환자는 헬리콥터를 통해 육지로 옮겨진 뒤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윌리엄 왕자의 대변인은 왕자가 2년간의 훈련을 끝내고 마침내 공군의 수색구조 활동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찰스 왕세자의 장남이자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는 지난달 공군 수색.구조 헬기 조종사 훈련과정을 졸업, 조정사 자격을 획득하고 웨일스 북서 해안 앵글시 공군기지에 배치됐으며, 4명의 조종사와 한팀을 이뤄 3년간 시 킹(Sea King) 헬기를 조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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