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최근 스마트폰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스마트폰용 ‘앱’(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저작권 침해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철우 한나라당 의원이 6일 한국저작권위원회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0만6000명이던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올 9월 현재 367만4000명으로 불과 1년 새 4배 이상 크게 늘었다.
이런 가운데, 저작권위원회가 올해 4~9월 스마트폰 분야의 저작권 침해 사례를 점검한 결과, 웹하드에서 6816건, 개인간 파일 공유(P2P) 서비스에서 538건 등 모두 7984건이 침해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도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 같은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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