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행정안전부는 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웹 접근성 분야 국내외 전문가,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웹 접근성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웹 접근성의 현재와 미래'를 부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웹 접근성과 관련된 최신 국제동향 및 각국의 경험과 신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2015년까지 공공 및 민간의 모든 웹 사이트에 대해 웹 접근성 준수가 의무화된다.
이번 세미나는 웹 접근성 표준화 기구인 W3C(World Wide Web Consortium) WAI(Web Accessibility Initiatives) 의장인 주디 브루워(Judy Brewer) 등 국제적 웹 접근성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내 웹 접근성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세미나에서는 주디 브루워 의장의 '웹 접근성 - 진행상황, 자원 및 미래의 기회'라는 기조강연과 이와 더불어 미국과 일본의 접근성 관련 법·제도 및 정책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한 미국의 재활법 508조에 대한 설명과 미국과 일본의 접근성 관련 법·제도 및 정책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특히 주디 브우뤄 의장은 강연에서 "모바일 등 급변하는 웹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웹 접근성 준수가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강중협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웹 접근성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 온라인 기술자문, 웹 접근성 전문교육, 웹 접근성 실태조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9913@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