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과학기술자상 한창수 박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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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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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수 한국기계연구원 박사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나노융합기술의 선구자인 한창수 한국기계연구원 박사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0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 박사는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선도적인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나노 공정기술과 실용화 원천기술 등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특히 마이크로유체칩과 유전영동을 결합하는 독창적인 방법을 이용해 탄소나노튜브의 금속성과 반도체성을 고순도로 분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해 세계적 권위의 과학 전문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2008년 12월)에 발표되기도 했다.

이 연구는 마이크로 유체칩을 대량화할 수 있다는 점과 두 가지 종류의 탄소나노 튜브를 물리적 손상 없이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분리기술의 실용화 가능성과 과학기술분야의 기술적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창수 박사는 “탄소나노튜브를 분리․응용하는 기술은 과학기술계와 산업계 모두에 매우 중요한 연구로 다양한 기술의 융합과 공동연구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우리나라 나노소재와 응용기술 연구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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