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장기 이식수술을 위해 미국 시카고에서 워싱턴 D.C.로 이송돼야 할 신장이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잘못 실리는 바람에 비행기가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6일(현지시간) 시카고 abc 방송에 따르면 전날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아메리칸 항공(AA)에 실려 워싱턴 D.C.로 가야할 이식수술용 신장을 같은 항공사의 라스베이거스행 비행기가 잘못 싣고 이륙했다.
관제탑으로부터 이런 착오를 통보받은 조종사는 즉시 비행기 기수를 시카고로 되돌렸으며 오헤어 공항에 신장을 내려놓고 다시 라스베이거스로 향했다.
AA 측은 이 신장이 예정된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했으며, 이식 수술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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