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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中 올해 성장률 10.5%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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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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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올해와 내년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10.5%, 9.6%로 전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IMF는 하반기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신용대출의 엄격한 제한과 은행의 부동산대출 억제 등의 부동산시장 안정조치 등을 통해 내년에도 성장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어 "올해 중국의 소매와 산업생산 성장의 경우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3분의 1의 역할을 했다면 개인 소비활동이 차지하는 비율이 3분의 2로 더 컸다"면서 "향후 중국경제 성장의 동력은 외부수요가 아닌 중국내 수요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중국이 중기적인 성장목표를 달성하려면 의료와 교육, 퇴직제도 등의 개혁을 통해 사회보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IMF는 이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럽 지역의 재정위기와 미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면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8%로 종전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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