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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전력분석팀 가동..대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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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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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사냥을 노리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라이벌 대만을 격파할 해법 찾기에 나선다. 

대표팀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릴 제17회 대륙간컵대회에 전력분석팀을 보내 이 대회에 출전하는 대만 대표팀의 전력을 집중적으로 해부한다.

전력분석팀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운영위원인 유남호 전 KIA 감독과 유지훤 전 한화 코치, 최동원 전 한화 코치 등 3명으로 구성됐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한국과 일본을 제치고 우승했던 대만은 일본프로야구 무대에서 뛰는 해외파 13명 등 24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선에서 대만, 홍콩, 파키스탄과 B조에 편성됐다. A조(일본, 중국, 태국, 스리랑카, 몽골), B조 1, 2위가 크로스매치 방식으로 결승 진출을 다투기 때문에 한국은 대만을 제치고 조 1위를 해야 일본과 4강 대결을 피할 수 있다.

대만은 대륙간컵에 대표팀 주축 선수들을 파견하는 반면 한국은 대학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릴 예정이다.

한편 추신수(클리블랜드)와 김태균(지바 롯데), 이대호(롯데), 류현진(한화) 등 해외파를 망라한 최정예 24명의 아시안게임 명단을 발표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 모여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표팀은 11월8일까지 훈련하고 하루를 쉰 후 같은 달 10일 중국 광저우로 떠난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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