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취현의 한 관리는 현 남쪽의 성남산 다리 부근에서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3시30분께부터 산이 무너져 내려 1만2천t 규모의 토사가 민가로 밀려 내려와 주택 3채가 파손되고 26채가 붕괴위기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리는 산사태 발생 직후 해당지역 주민을 즉각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저우취현 당국은 최근 이틀새 비는 내리지 않았으나 지난 여름 폭우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저우취현에서는 지난 8월 7~8일에 산사태가 나 1천471명이 숨지고 294명이 실종됐으며 1만5천여명이 집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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