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낮 12시 50분(현지시각)께 쓰촨성 창닝(長寧)과 싱원(興文)현 접경지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성도만보(成都晩報)가 7일 보도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주변 도시에서도 감지될 만큼 진동이 강했으며 창닝과 싱원현의 일부 가옥이 균열되거나 파손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3시35분과 오전 5시39분쯤 쓰촨성 원촨(汶川)과 옌볜(鹽邊)에서도 각각 규모 2.8과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1일에도 창닝과 싱원 접경지역에서 규모 2~2.4의 지진이 모두 5차례 발생했으며 같은 날 쓰촨성 칭촨(靑川)과 간쑤(甘肅)성 원(文)현 접경지역과 원촨에서도 각각 규모 3.2와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특히 창닝과 싱원 접경지역에서는 지난 7월 이후 2개월 새 모두 9차례에 걸쳐 규모 2~3.3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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