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지난해 도박중독 치유 비용 98억4000만원"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지난해 도박중독 상담및 치유를 위해 100억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이 7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도박중독재단의 상담, 치유실적 및 비용집행 현황'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상담 및 치유비용으로 총 98억4000만원이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비용에는 한국마사회 유켄센터가 46억1000만원, 강원랜드 중독치유센터 25억6000만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클리닉 14억2000만원, 사감위 중독치유센터 12억5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상담 이용기관이 가장 많았던 곳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 클리닉이 1만6823건(58%)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랜드 중독치유센터 6486건(22%), 한국마사회 유캔센터가 3493(12%)가 그 뒤를 이었다.

안 의원은 "그동안 사행산업의 발전과 함께 도박중독자가 증가하면서 이제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시대가 왔다"며 "관계당국의 효과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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