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인규 KBS 사장, 김재철 MBC 사장, 우원길 SBS 사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방송의 욕설과 폭력, 선정성 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더 유익한 방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고 여성가족부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방통위, 방송 3사는 방송사별 제작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자율 모니터링 및 심의기능을 활성화하며 방송언어 순화 노력을 배가하는 한편 청소년 언어순화 공동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방송 3사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청소년 언어순화 특집프로그램을 편성해 KBS는 '우리말 겨루기'(11일), '바른말 고운말'(11∼15일)을, MBC는 '소통, 한글로 통하다 - 청소년 언어파괴 실태보고'(8일), SBS는 '우리말을 다시 본다'(29일)를 각각 방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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