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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 `아름다운 언어 지키기'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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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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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8일 오후 5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중파 방송 3사와 '아름다운 청소년 언어 지키기'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인규 KBS 사장, 김재철 MBC 사장, 우원길 SBS 사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방송의 욕설과 폭력, 선정성 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더 유익한 방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고 여성가족부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방통위, 방송 3사는 방송사별 제작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자율 모니터링 및 심의기능을 활성화하며 방송언어 순화 노력을 배가하는 한편 청소년 언어순화 공동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방송 3사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청소년 언어순화 특집프로그램을 편성해 KBS는 '우리말 겨루기'(11일), '바른말 고운말'(11∼15일)을, MBC는 '소통, 한글로 통하다 - 청소년 언어파괴 실태보고'(8일), SBS는 '우리말을 다시 본다'(29일)를 각각 방영키로 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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