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C는 이날 229쪽 분량의 새 지침안을 공개하면서 "'환경친화적(environmentally friendly)' 등과 같은 포괄적인 환경 용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업은 거의 없다"며 마케팅 업체들에 이런 용어의 사용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FTC는 이밖에 제조과정에서 석유와 석탄, 그리고 다른 화석연료가 사용된 경우에는 '재생 가능한 재료나 연료(renewable materials or energy)'라는 용어를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속 가능한(sustainable)'과 '천연(natural)', '유기(organic)농' 등의 용어에 대해서는 농무부 관할 사항이라며 개정안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FTC는 1992년 '그린 가이드'를 처음 제정하고 1998년 한차례 개정한 바 있으며 이번 개정안에 대해 12월 10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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