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M "美, 파키스탄 보급로 잇단 피습 고심"

  • 보급로 차단 겹쳐.. "폐쇄 길어지면 대안 찾을 것"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아프가니스탄 주둔군을 위한 파키스탄 보급로가 잇따라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으면서 미국 국방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 모니터(CSM)가 6일 보도했다.

특히 최근 보급로 피습 사건은 아프간 주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파키스탄 국경 너머의 초소를 폭격, 파키스탄 측이 항의의 뜻으로 나토군의 주요 보급로를 폐쇄하는 등 마찰을 빚는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다.

아프간 주둔 미군과 나토군의 보급품 가운데 절반 가량이 파키스탄을 거쳐 공급되기 때문에 파키스탄 보급로는 전략상 매우 중요하다. 

이에  미 국방부는 아울러 러시아를 통해 보급품을 반입할 수 있도록 합의하는 등 보급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국방부 대변인인 데이브 레이펀 대령은 "토르캄 보급로 폐쇄가 길어지면 대안을 더 찾아볼 것"이라면서도 "지금으로선 다른 보급로들이 열려 있어 영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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