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보급로 피습 사건은 아프간 주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파키스탄 국경 너머의 초소를 폭격, 파키스탄 측이 항의의 뜻으로 나토군의 주요 보급로를 폐쇄하는 등 마찰을 빚는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다.
아프간 주둔 미군과 나토군의 보급품 가운데 절반 가량이 파키스탄을 거쳐 공급되기 때문에 파키스탄 보급로는 전략상 매우 중요하다.
이에 미 국방부는 아울러 러시아를 통해 보급품을 반입할 수 있도록 합의하는 등 보급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국방부 대변인인 데이브 레이펀 대령은 "토르캄 보급로 폐쇄가 길어지면 대안을 더 찾아볼 것"이라면서도 "지금으로선 다른 보급로들이 열려 있어 영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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