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한전, 24개 공기업 중 내부청렴도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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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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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국전력 직원들이 승진, 전보 등 인사와 관련해 금품과 향응 제공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김성회 한나라당 의원이 7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 청렴지수'에 따르면 한전은 직원들 대상으로 인사관련 부패경험 조사 결과에서 △금품제공 빈도 관련 청렴도 △금품제공 규모 관련 청렴도 △향응제공 빈도 관련 청렴도 △향응제공 규모 관련 청렴도 모두 0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한전 직원들은 승진, 전보 등 인사와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 제공이 만연해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승진, 전보 등 인사이동 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해야 하고, 실제로 광범위하게 이러한 행위가 이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전의 인사제도 시스템 개혁을 촉구했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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