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러시아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4%, 내년엔 4.3%로 예상된다고 현지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국제통화기금(IMF) 최신 보고서를 인용, 6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발표된 IMF 보고서를 인용해 "IMF가 앞선 보고서와 비교, 2010년 성장률을 0.3% 포인트 내린 데 비해 2011년 성장률은 0.2% 포인트 올려 잡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자체의 올해 경제 성장률 예상치도 4%다.
하지만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최근 올해 경제 성장률이 지난 여름의 심각한 가뭄과 산업 정체, 낮은 투자 등으로 인해 3.5% 선에 머물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을 하기도 했다.
IMF 보고서는 러시아의 올해와 내년 인플레율이 각각 6.6%와 7.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 전망과 관련, IMF는 올해 7.5%로 떨어지고, 내년에는 7.3%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위기가 심각했던 지난해 러시아의 실업률은 8.4%까지 올라갔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