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상하이 전망대] 경제지표+정책 호재... 증시에 '긍정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10 13: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이번 주 발표되는 중국 각종 경제지표와 각종 정책이 중국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를 마치고 재개장한 첫날(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3.08포인트(3.13%) 오른 2738.74로 장을 마쳤다.

7일 밤 발표된 상하이 정부의 부동산세 관련 소식에도 호실적과 경기 회복, 다가오는 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표될 정책 등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 이슈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총통화(M2) 증가율은 19.2%를 기록해 전달보다 1.6%포인트 높아지면서 상승세로 전환했고, 상반기 동안 규제돼왔던 신규대출은 하반기로 갈수록 규제가 완화되고 있어 M2 증가율은 정부 목표치인 17%를 중심으로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라며 "또 소비와 생산 관련 지표도 8월 반등세를 나타냈고, 계절적 요인 덕에 4분기에도 소비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동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중국 경제지표들은 대출, 통화량, 부동산 가격 모두 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리 인상을 제외한 통화긴축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당분간 이 정책 기조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매화 한화증권 연구원은 "각종 경기지표가 나오면 다시 경기 회복 추세를 살펴야겠지만 실적 기대감과 15일부터 시작하는 당 중앙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12차5개년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13일 무역수지와 수출증가율, 11~15일 M2, 신규대출, 부동산 가격 등 발표를 앞두고 있고, 15~18일 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17기5중전회)가 열릴 계획이다.

12xworld@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