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일 부산 그랜드호텔서 'BIFCOM 2010'
전 세계 로케이션 정보에서부터 영화제작 장비와 기술, 후반작업 등 영화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0 부산 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BIFCOM 2010)'가 9일부터 11일까지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부산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BIFCOM은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의 필름커미션(film commission.영화제작과 로케이션 촬영의 유치 및 지원을 위한 단체), 영상산업체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아시아 최고의 영상산업도시 조성 및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2001년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올해 BIFCOM은 'All that 3D'를 주제로 9개국 49개팀(필름커미션 30, 영상산업체 19개팀) 250여명이 참가하여 3D입체 영상 기술시연회, 세미나, 비즈니스미팅 등을 진행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국내외 영화제작자와 영화산업관계자. 로케이션 매니저, 방송프로그램 제작자 등 3천700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9일 오전 11시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될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3D입체 영상의 개발 기술과 앞으로 응용될 신기술 동향을 전망해 볼 수 있는 '3D입체 영상 기술시연회'를 진행한다.
또 9일 오후 2시 그랜드호텔 컨퍼런스룸에서 '3D입체 영상 콘텐츠의 현주소와 산업화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린다.
정윤철 감독과 김상일 SBS 영상제작팀장, 강진모 디지털시네마오브코리아 시스템운영팀장, 영화 '반지의 제왕'의 촬영을 맡았던 뉴질랜드 촬영감독인 리처드 블루크(Richard Bluck)가 발제자로 참여한다.
같은 날 오후 6시30분에는 그랜드호텔 대연회장 앞에서 부산영상위원회와 뉴질랜드 '필름 오클랜드'간 영화.영상물 촬영 공동유치 및 영상산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이 가운데 진행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BIFCOM은 영화산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라며 "부산을 방문하는 영화인에게 최신 영화산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영화도시 부산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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