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석유 적발업소 18%만이 공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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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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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가 유사석유 적발 업소의 일부만을 자사 유가정보 서비스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8일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정태근(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전국에서 유사석유를 판매해 적발된 업소는 388개로, 이중 석유공사가 인터넷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공개한 곳은 72개(18%)에 불과했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에 따르면 석유품질 검사 결과 비정상으로 적발될 경우 석유공사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표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지자체 홈페이지에 적발 업소가 공개된 경우는 전무했다.

   정 의원은 "석유공사와 지자체는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유사석유 피해를 막기 위해 적발업소를 홈페이지에 최대한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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