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중국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며 실적개선을 전망했다.
증권일보(證券日報)는 9일 현재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의 758개 상장사가 3분기 예상실적을 내놓았으며, 이 중 66.6%가 실적개선을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실적이 대폭 증가한 업체는 221개사로 전체의 29%를 차지했으며 실적이 약간 개선된 업체는 196개사로 26%, 흑자가 지속된 업체는 88개사로 12%를 각각 기록했다.
또 적자가 계속된 업체는 86개로 11%를 점유했고 적자로 전환한 업체는 72개사로 9%, 실적이 크게 감소한 업체는 33개사로 4%, 실적이 약간 감소한 업체는 31개사로 4%, 처음 적자로 전환한 업체는 23개사로 3%를 각각 나타냈다.
8개사는 3분기 실적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실적이 대폭 증가한 업종은 기계설비, 전자부품, 부동산, 화공, 유색금속, 의약생물, 교통설비, 정보서비스, 경공업 등이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 같은 실적기대를 반영해 지난달 30일 44.98포인트(1.72%) 급등한 2,655.66을 기록한 데 이어 국경절 연휴 후 첫 거래일인 전날에는 83.08포인트(3.13%) 급등한 2,738.74로 마감하며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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