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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명근 기자)일본에서 무선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출시된다.
SK텔레콤은 일본 여행이나 출장 중 모바일 인터넷을 마음껏 쓸 수 있는 ‘일본 데이터 무제한’ 로밍 정액형 요금제를 오는 15일 국내 최초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본요금은 3만5000원이며 이용기간은 7일이다.
이 요금제에는 각종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및 장문 메시지(LMS), 멀티미디어 메시지(MMS) 등 이용이 모두 포함된다.
또 일본 내 이동통신사업자인 소프트뱅크(SoftBank)망 이용을 전제로 제공되기 때문에 일본에서 본인의 휴대폰 네트워크 설정을 ‘소프트뱅크’로 지정해야 된다.
아울러 일본에서 일주일 이상의 장기 체류 고객들은 요금제 종료 후 재가입할 수 있다. 재가입하지 않은 경우는 이용기간 종료 후에 기존 요율인 패킷당 4.55원이 적용된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일본 여행이나 출장 중 국내 지인들에게 문자 메시지(SMS)를 기존 요금 대비 87%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일본 SMS 500'요금제도 출시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일본을 시작으로 연내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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