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도 北 3대 세습 반대

  • 10일, 비난 전단 2만장 북으로 띄워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탈북자단체 회원 300여명은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인 10일 낮 12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북한의 3대 세습 등 북한 체제를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 2만장을 북으로 날려보냈다.

이들은 '2천만 동포여 일어나라'라는 제목으로 북한 3대 세습을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 2만장과 후계자로 지목된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비난하는 랩음악 CD, 1달러짜리 지폐 등을 대형 풍선 5개에 매달아 띄워보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전단을 보내기에 앞서 "북한 동포에게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3대 세습에 대해 올바로 알리기 위해 전단을 새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전단 보내기 행사는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노동당 창립 기념행사 시간에 맞춰 진행됐다.

경찰은 물리적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임진각 주변에 경력을 배치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shiwal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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